파도 소리 따라 걷는 진짜 트래킹, 영덕 블루로드에서 당신만의 시간을 만나보세요
동해를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해안길,
그 길 위에서 바다를 가장 가까이 걷고
풍력터빈 사이를 지나며 자연과 함께 숨 쉬는 트레킹 코스—
바로 **영덕 블루로드(Blue Road)**입니다.
경북 영덕의 해안을 따라 조성된 이 코스는
총 64.6km에 이르는 대규모 도보길로,
단순한 산책을 넘어 하나의 테마 여행을 완성해주는
감성+체험+운동이 모두 가능한 명품 트레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최신 정보를 반영해
소비자 입장에서 블루로드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코스별로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소개해드릴게요.
영덕 블루로드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걸을 수 있나요?
영덕 블루로드는 강구항에서 시작해 축산항까지
경북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해안 트레킹 코스입니다.
전체 코스는 A~D 총 4개로 나뉘며,
각각의 구간은 테마와 풍경이 달라
단일 코스만 선택해도 독립된 여행으로 충분합니다.
코스 거리 주요 지점 난이도 특징 키워드
A코스 | 17.5km | 강구항~고불봉 | 중 | 항구, 숲길, 산 조망 |
B코스 | 15.4km | 고불봉~풍력발전단지 | 하 | 풍력터빈, 바다 절경 |
C코스 | 14.5km | 풍력단지~삼사해상공원 | 하 | 데크길, 잔잔한 해안선 |
D코스 | 17.2km | 삼사해상공원~축산항 | 중 | 방파제, 어촌 마을, 해변길 |
전체 완주 시 2박 3일 일정을 잡으면 충분하며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B코스와 C코스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B코스, 왜 걸어야 할까?
B코스(고불봉~풍력발전단지)는 블루로드의 시그니처 구간입니다.
경사가 거의 없고, 걷는 내내 바다가 펼쳐지며
언덕 위로 거대한 풍력터빈들이 회전하는 이색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맑은 날에는 하늘과 바다, 흰 바람개비가
세 줄의 풍경으로 겹쳐져 SNS 감성 사진을 찍기에도 제격입니다.
B코스 주요 포인트 특징
고불봉 정상 | 바다와 풍력단지 일대 조망 가능 |
블루로드 인증부스 | 스탬프 수령 및 기념 촬영 포인트 |
풍력전망대 쉼터 | 바람 피하며 잠시 쉬기 좋은 공간 |
전체 소요 시간: 약 4시간(사진·휴식 포함)
걷기 난이도: 하 (어르신, 초등학생 동반 가능)
교통, 출발지, 이동 동선은 어떻게 계획해야 할까요?
- 시작점 추천
- 강구항: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적합, 주차장·식당 밀집
- 삼사해상공원: 차량 여행자에게 편리, 인근 숙소 많음
- 대중교통 이용 시
- 영덕터미널 하차 → 버스 또는 택시로 각 코스 이동
- 완주 후 복귀는 로컬 택시 이용(강구항~풍력단지 약 15분)
- 자차 여행자용 팁
- 각 주요 코스 입구마다 공영주차장 있음
- 원점 복귀 시 차량 픽업 서비스(현지 운영) 사전 문의 가능
- 스탬프 인증 여권 수령
- 강구항 관광안내소 또는 삼사해상공원 안내소에서 무료 배부
- 코스별 인증부스에서 도장을 모으면 완주 기념품 제공
트래킹 전 준비해야 할 필수 체크리스트
- 신발은 무조건 트레킹화 또는 운동화
일부 구간은 흙길·돌길이 있어 슬리퍼나 구두 착용은 절대 금지 - 간식과 물은 꼭 챙기기
코스 중간은 상점 드물고, 자동판매기도 거의 없음 - 날씨 체크 필수
풍력단지 구간은 바람이 매우 강한 편이므로
바람막이 자켓, 모자 고정 장치가 필요합니다 - 화장실 위치 미리 확인
코스 중간엔 거의 없으며,
출발지 및 종착지에만 있음 - 걷는 시간대 추천
- 봄/가을: 오전 9시~오후 3시
- 여름: 오전 7시~10시 or 오후 5시 이후
- 겨울: 정오~오후 2시 (해풍 줄고 빛 좋음)
트래킹 후 꼭 들러야 할 영덕 명소 BEST 3
- 영덕대게거리(강구항 앞)
신선한 대게 요리부터 게살 비빔밥, 게장 정식까지
걷고 난 후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 삼사해상공원
등대, 포토존, 해안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트래킹 마무리 산책 코스로 적합합니다. - 고래불 해수욕장
여름엔 해수욕, 가을·겨울엔 한적한 해변 산책 장소로 인기.
근처에 캠핑장도 있어 1박 2일 일정에 추천.
명소명 이동 거리 추천 활동
영덕대게거리 | 도보 5분 (강구항) | 식사, 기념품 쇼핑 |
삼사해상공원 | 차량 10분 | 산책, 전망대 감상 |
고래불 해수욕장 | 차량 20분 | 캠핑, 드라이브, 산책 |
자연이 길이 된 순간, 블루로드는 그런 경험을 줍니다
바다와 풍력터빈, 고요한 어촌 마을,
그리고 햇살에 반짝이는 데크길.
영덕 블루로드는 걷는 동안 바다를 따라 천천히 생각이 정리되고
몸도 마음도 가볍게 해주는 진짜 힐링의 길입니다.
여행의 방향을 찾고 있다면,
이번에는 '바다를 따라 걷는 여정'으로 떠나보세요.
당신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여행이 되는 그 길,
영덕 블루로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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