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맥 두께 1mm 넘으면 위험하다?” 검사 결과 읽는 법

경동맥 초음파 수치,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검사를 받았는데 **‘내막 두께 1.1mm’, ‘경동맥 협착 45%’**란 수치를 보고 혼란스러우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경동맥 초음파 결과지를 정확히 읽는 법, 그리고 어떤 수치에서 조심해야 하는지를
쉽고 실용적으로 해설해드립니다.

IMT(내중막 두께) 1mm가 넘으면 위험한가요?

IMT는 경동맥 벽의 두께를 의미하며, 동맥경화 여부를 파악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치입니다.
일반적으로 1.0mm 이하가 정상 범위로 간주됩니다.

"1.1mm이면 바로 병원 가야 하나요?"라는 질문이 많지만,
수치 하나만으로 위험 여부를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IMT 수치 해석 기준 조치

0.6mm 이하	매우 양호	1~2년 후 재검
0.7~1.0mm	정상 범위	식이·운동관리 필요
1.1~1.3mm	경계 단계	6개월~1년 후 재검
1.4mm 이상	동맥경화 가능성 ↑	약물·정밀검사 필요

핵심: 수치는 기준선이 아니라 흐름을 본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경동맥 협착도, 몇 %부터 위험한가요?

협착도는 혈관이 얼마나 좁아졌는지를 나타내며, 보통 50% 이상이면 위험 신호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단순 수치보다는 속도와 증상 동반 여부가 중요합니다.

협착도 의미 증상 발생 가능성

0~30%	정상 또는 경미	거의 없음
30~50%	경증 협착	간헐적 두통 가능
50~69%	중등도 협착	혈류 불안정 가능성 ↑
70% 이상	고위험군	뇌졸중 발생 위험 높음

참고로 50% 협착이 나왔더라도, 혈류 속도가 안정적이면 일단 경과 관찰합니다.
반대로, 40% 협착인데 혈류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면 위험 요인으로 간주됩니다.

‘플라크 있음’ 소견, 얼마나 심각한가요?

경동맥 초음파 결과에서 "플라크 있음"이라는 문구가 등장하면 많은 분들이 놀랍니다.
하지만 이 또한 플라크의 크기, 경도(단단함), 위치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

"작고 부드러운 플라크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관리 가능하지만,
단단하고 돌출된 플라크는 혈전 유발 가능성이 높아 정밀 진단이 필요합니다."

플라크 특성 위험도 조치

작고 균일한 부드러운 플라크	낮음	정기 추적검사
크고 돌출된 석회화 플라크	높음	추가 검사 및 시술 검토

결과를 이해할 때 가장 자주 하는 실수

"IMT 1.2mm면 큰일 났다고 생각했어요."
→ 아닙니다. 수치는 참고 수단일 뿐, 전반적 맥락이 중요합니다.

"플라크가 있다는 건 수술해야 한다는 거죠?"
→ 아닙니다. 대부분은 약물과 생활습관 교정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합니다.

"협착 40%인데 뇌졸중 올 수도 있나요?"
→ 가능성은 낮지만, 혈류속도나 플라크 상태에 따라 예외가 있습니다.

수치를 해석하는 ‘3단계 체크리스트’

1. IMT 수치 + 협착도 + 플라크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
2. 현재 증상 유무 확인 (두통, 어지럼증, 기억력 저하 등)
3. 재검 권장 시기와 병행할 생활관리 항목 메모

이 3가지를 기준으로 결과지를 읽는 연습을 한다면,
단순한 숫자가 아닌 내 혈관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의사 상담 시 이렇게 질문해보세요

• "이 수치는 생활습관만으로 조절 가능한 단계인가요?"
• "플라크가 커질 가능성이 있나요?"
• "다음 검사 시기는 언제가 적절할까요?"
• "운동이나 음식에서 조심해야 할 것이 있을까요?"

적극적인 질문은 결과에 대한 오해를 줄이고,
더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만듭니다.

결론: 숫자에 겁먹지 말고, 흐름을 읽어라

경동맥 초음파 결과는 단순한 수치 보고서가 아닙니다.
내 혈관의 ‘미래’를 예측하는 지도입니다.
1mm가 넘는다고 끝이 아니고, 협착이 있어도 회복은 가능합니다.

핵심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그 흐름을 정확히 읽는 것입니다.

 

“무증상 뇌졸중, 어떻게 발견되나?” 경동맥 협착 실사례 집중 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