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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마트 영수증의 숨겨진 경고…손 안 씻으면 독이 될 수도?

by 시크호야 2025. 8. 7.

종이 영수증, 아직도 그냥 받으시나요? 피부에 스며드는 유해물질의 진실

마트나 편의점에서 무심코 받아드는 종이 영수증. 하지만 이 작은 종이 한 장이 우리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영수증 코팅에 사용되는 'BPS' 성분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소비 내역이 아닌 무방비로 피부에 닿는 유해물질의 경로라는 점에서 이번 정보는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경각심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BPS가 뭐길래? 영수증에 숨어 있는 ‘무서운 진실’

BPS(Bisphenol-S)는 BPA의 대체물질로, 현재 대부분의 감열지 영수증에 사용되는 내열성 코팅제입니다. 문제는 이 BPS가 호르몬을 교란하는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분류된다는 점입니다.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ANSES)에 따르면, 유럽 내 기준치는 감열지 1kg당 BPS 0.02% 이하로 제한돼 있지만, 국내 감열지에선 이를 초과하는 수치가 검출된 사례도 있습니다.

유해물질 주 용도 인체 영향

BPA 플라스틱, 캔코팅 생식기능 저하, 호르몬 교란
BPS 영수증 감열지 내분비계 장애, 피부 흡수 위험


최근 국내 조사에서 드러난 ‘충격적 수치’

2025년 여름, 헬스조선과 시민단체의 공동조사 결과, 대형마트 및 프랜차이즈 매장의 영수증 중 상당수에서 BPS가 기준치 이상 검출되었습니다. 특히 고온 환경에서 영수증을 오래 들고 있을 경우, 피부를 통해 손바닥으로 BPS가 그대로 흡수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또한, 피부가 얇고 민감한 아이들의 경우 더 큰 노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이미 프랑스는 감열지에 BPS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실생활에서는 이렇게 위험할 수 있어요

  1. 영수증을 받은 손으로 바로 간식을 먹는다 → BPS가 입을 통해 들어올 수 있음
  2. 아이에게 영수증으로 낙서 놀이를 시킨다 → 피부 흡수 경로 증가
  3. 직원들이 하루 수십 장의 영수증을 직접 만진다 → 만성 노출 우려


피해를 막으려면? 실천 가능한 3가지 행동 수칙

실천 항목 설명

디지털 영수증 이용 마트 앱, 멤버십을 통해 모바일로 수령 가능
영수증 접촉 후 손 씻기 비누로 30초 이상 손바닥·손톱 사이 씻기
장갑 착용 근무 매장 직원, 카운터 종사자는 얇은 장갑 사용 권장

현재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 유통사는 앱을 통해 디지털 영수증 발급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환경부 역시 ‘무영수증 캠페인’을 추진 중입니다. 디지털 영수증은 환경 보호는 물론, 개인정보 유출 차단 효과도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법적 기준은 아직 미비…소비자의 경각심이 가장 중요

문제는 국내에서는 BPS에 대한 감열지 사용 규제나 법적 기준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 스스로가 ‘선택적 거부’와 ‘예방 행동’을 실천해야 합니다.
또한 정부의 보다 강화된 기준 마련과, BPS 대체 코팅 물질 개발을 유도하는 산업 정책의 도입이 시급합니다.


결론: 습관을 바꾸면 건강이 바뀝니다

종이 영수증 한 장,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당장 디지털 영수증을 신청하고, 손 씻기를 생활화하세요. 내 건강,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영수증 받을 땐 꼭 이렇게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이 영수증, 꼭 받아야 하나요?”